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시 FC 바르셀로나의 수비형 미드필더 알렉스 송을 영입하려 한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영국 미러는 지난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아스날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송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토트넘이 다음 시즌 UCL 티켓을 획득하면 송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송은 지난 2005년 아스날에 입성해 지난 시즌까지 부동의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하지만 아스날이 우승컵을 수집하지 못하자 청운의 꿈은 안고 바르셀로나행을 택했다.

하지만 주전은 난망했다. 붙박이 수비형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에 밀려 백업 자원으로 나서고 있다. 송은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경기(교체 3)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입지를 쌓고 있다.
토트넘(승점 61점)은 올 시즌 5경기를 남겨 놓은 현재 5위에 올라있다. 3위 아스날(승점 63), 4위 첼시(승점 62)와 함께 4위까지 주어지는 UCL 티켓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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