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커-지노빌리 36점’ 샌안토니오, PO서 레이커스 격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4.22 09: 39

토니 파커(31)와 마누 지노빌리(36)는 역시 강했다. 샌안토니오가 첫 승을 챙겼다.
서부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2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센터에서 벌어진 2012-2013시즌 미국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이하 NBA PO) 1라운드 1차전에서 서부 7위 LA 레이커스를 91-79로 제압하고 첫 승을 챙겼다.
레이커스는 에이스 코비 브라이언트가 아킬레스건 파열로 결장했다. 대신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스티브 내쉬가 선발출장했다. 내쉬는 팀의 첫 득점을 점프슛으로 이뤄내며 출발이 좋았다.

문제는 샌안토니오는 파커(18점, 8어시스트)와 지노빌리(18점, 3점슛 3개) 콤비였다. 두 선수는 활발하게 코트를 누비며 상대적으로 열세인 높이를 상쇄했다. 팀 덩컨은 17점, 10리바운드로 변함없는 활약을 보였다. 카와이 레너드까지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리에 기여했다. 맷 보너 역시 10점을 보탰다.
레이커스는 드와이트 하워드(20점, 15리바운드)와 파우 가솔(16점, 16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패했다. 내쉬는 16점을 올렸다.
앞서 벌어진 애틀란타 호크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대결에서는 인디애나가 107-90으로 대승을 거뒀다. 폴 조지는 23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2012-2013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
애틀란타 호크스 90-107 인디애나 페이서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91-79 LA 레이커스
토니 파커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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