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네이마르 영입에 '사상 최고 이적료' 1460억 원 장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4.22 10: 20

레알 마드리드가 사상 최고의 이적료로 네이마르(21, 산토스) 영입에 나선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지난 2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네이마르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네이마르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포르트는 레알 마드리드가 프리메라리가 최대의 숙적 바르셀로나와 연결된 네이마르를 '훔쳐오기' 위해 1억 유로(약 1460억 원)를 준비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소속팀 산토스가 책정한 최저 이적료 4500만 유로(약 660억 원)에 이미 바르셀로나와 사실상 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스포르트는 레알 마드리드가 네이마르를 위해 1억 유로를 준비해놨다고 보도하며 이 계약이 성사될 경우 2009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 이후 사상 최고의 이적료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때 기록한 9400만 유로(당시 약 1395억 원)는 축구사에 있어 가장 높은 이적료였다.

산토스의 루이스 누네스 콘세이상 단장은 그동안 줄곧 자신들이 책정한 최저금액 4500만 유로가 네이마르의 몸값으로는 터무니없이 저렴한 금액이라고 강조해온 바 있다. 과연 레알 마드리드가 사상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고 네이마르를 영입할 것인지 궁금해진다. 네이마르와 산토스의 계약은 2014년 7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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