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첼시전 앞두고 22개월 만의 스위스 무대 데뷔골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4.22 10: 36

박주호(26, FC바젤)가 스위스 무대 데뷔골을 터뜨렸다.
박주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아레나 툰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슈퍼리그 28라운드 FC툰과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로 나선 박주호는 전반 25분 팀 동료 라울 보다디야의 오른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혀 나온 볼을 놓치지 않고 헤딩슛으로 다시 연결, 골문을 열었다.
지난 2011년 바젤로 이적한 왼쪽 풀백 박주호는 수비수라는 특성상 스위스 무대서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서 골맛을 본 박주호는 이적 후 22개월 만에 유럽 무대 데뷔골을 터뜨리며 오는 26일 있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첼시와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충전했다.

한편 박주호의 선제골로 앞서간 바젤은 후반 상대에 2골을 허용하며 2-2로 비겼다. 하지만 이날 무승부로 승점1을 추가하며 16승 9무 3패(승점 57)를 기록해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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