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복 경남 사장, "박지성 있어 QPR 택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4.22 10: 49

"박지성 있어 QPR 택했다".
박지성과 윤석영의 소속팀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가 오는 7월 한국을 방문해 경남 FC와 친선경기를 벌인다.
안종복 경남 대표이사는 2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QPR 친선경기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이 오는 7월 19일(경기시간 미정) 안방에서 QPR과 친선 경기를 갖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QPR을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안 대표이사는 "박지성은 한국 축구의 영웅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동안 마지막 한국 투어가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침체된 한국 축구와 경남의 축구붐을 조성했으면 하는 바람에 박지성이 있는 QPR을 초청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QPR 강등과 박지성의 이적 가능성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해놨다. 안 대표이사는 "'박지성과 윤석영은 틀림없이 참가한다'라는 계약 조항도 넣었다. 박지성이 부상 등으로 경기에 불참하더라도 같이 방문해 모든 프로모션에 참가한다. 설사 이적을 하더라도 한국 투어를 마친 뒤 이적을 발표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우리에겐 QPR의 성적보다는 박지성이 오느냐 안오느냐가 관건이었다"고 설명했다.
QPR 초청 경기를 벌이는 이유도 명확히 설명했다. 안 대표이사는 "팬이 없는 프로는 프로가 아니다. 그점에 주안을 두고 도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홍보를 기획했다. 배식봉사, 주주초청, 재능기부, 골을 넣을 때마다 휠체어 기증 등 중점적으로 준비를 해왔다"면서 "구단의 위상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뒀다. 지역팀이 아닌 글로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QPR과 친선경기도 그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QPR은 오는 7월 16일 한국 땅을 밟아 19일 경남과 친선경기를 치른 뒤 20일 팬사인회를 갖는다. 23일에는 서울로 자리를 옮겨 국내팀이 아닌 타국의 클럽과 한 차례 더 친선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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