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어플리케이션 ‘에버노트’가 하드웨어 산업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IT전문 매체 인투모바일은 22일(한국시간) “‘에버노트’가 곧 소프트웨어를 넘어 하드웨어 산업에 진출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필 리빈 에버노트 CEO는 최근 도쿄서 열린 ‘뉴 이코노미 서밋(New Economy Summit)’에서 “‘에버노트’가 파트너사들과 함께 자사 브랜드를 가진 하드웨어를 3년 내 출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필 리빈은 단순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같이 기존에 있는 제품 아닌, ‘새롭고 마법 같은’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버노트는 이미 스캐너나 카메라, 혈압 모니터 등에 적용돼 출시된 바 있다. 최근에는 노트전문사 몰스킨과 함께 종이에 쓴 메모와 연동되는 ‘스마트 노트북’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에버노트는 오는 5월 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사업 현황 및 향후 계획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라, 이때 새로운 하드웨어 출시 소식을 알릴지 주목받고 있다.
에버노트는 전세계 5000만명, 국내 17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기록 어플리케이션으로서,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기록을 남기고 활용할 때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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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트 홈페이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