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봉태규가 영화 '미나문방구'의 출연 이유로 최강희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봉태규는 22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미나문방구' 제작보고회에서 "최강희와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라며 '미나문방구'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날 "2년 반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복귀작으로 '미나문방구'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라는 질문에 "때마침 시나리오가 들어왔기도 했고 최강희와 꼭 한번 작품을 해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여서 거절할 명분이 없었다"라며 "그리고 또 오래 쉬고 있었기 때문에 (결정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최강희 역시 "나도 봉태규와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라면서 "그런데 이번 영화에서는 같이 붙는 장면이 많이 없었다. 그래서 영화 촬영이 끝나고 같이 한 작품 더 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했었다"고 전했다.
봉태규는 극 중 문방구 앞 초등학교 선생님이자 미나의 동창 최강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미나문방구'는 아버지가 운영하던 미나문방구를 억지로 떠맡게 된 미나(최강희 분)가 미나문방구를 처분하기 위해 초딩 단골들의 거센 저항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5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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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