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최강희 "봉태규와 '만추' 같은 멜로 찍고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4.22 12: 05

배우 최강희가 배우 봉태규와 함께 멜로 영화를 찍어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최강희는 22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미나문방구' 제작보고회에서 "봉태규와 '만추'를 찍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봉태규와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봉태규와 다음에는 '만추'와 같은 멜로영화를 찍어보고 싶다"라면서 "정신병동 이야기도 재밌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봉태규는 최강희에 대해 "캐릭터, 작품 상관없이 다시 최강희와 연기를 하고 싶다"라며 "최강희라는 배우에 대해 왜그렇게까지 작품할 때마다 좋은 얘기를 하는지 알겠더라. 하면서 이렇게까지 편하고 상대방을 배려해줄 수 있을까 생각했다. 최강희는 그게 저절로 되더라. 촬영이 끝나자마자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강희는 극 중 미나문방구의 새로운 사장이자 전직 공무원인 강미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미나문방구'는 아버지가 운영하던 미나문방구를 억지로 떠맡게 된 미나(최강희 분)가 미나문방구를 처분하기 위해 초딩 단골들의 거센 저항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5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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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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