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로 모든 것을 증명하겠다".
오는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수원 삼성과 센트럴 코스트 마리나(호주)의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를 위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22일 수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서정원 감독과 수문장 정성룡이 참석했다.
정성룡은 공식 기자회견서 "선수들 모두 정신무장이 잘 되어 있다. 내일 경기만큼은 기필코 승리해야 한다. 물러설 곳이 없다. ACL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는데 수비와 공격 모두 잘 준비하고 있다. 승리하는 경기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3차전서 손가락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던 정성룡은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당시 6골이나 내주는 등 총체적인 문제점이 드러났던 경기.
정성룡은 "3차전서 너무 아쉬운 경기였다. 그 경기 결과를 놓고 양동원에 대해 평가할 수 없다. 그리고 골키퍼 혼자 잘못한 것이 아니라 팀 전체에 잘못이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 끝나고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또 그는 "실점이 많은 것은 수비수들과 이야기를 해야 한다. 그래서 수비진과 함께 미팅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매 경기 시작하기전에 이야기를 한다.경기를 뛰면서 단점을 보완하는 계기가 된다. 더 나아지는 상황이다. 내일 경기 결과로 모든 것을 증명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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