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고 이수민,'한국을 빛내는 투수 될게요'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3.04.22 15: 23

22일 오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고교야구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운 대구 상원고 이수민 선수의 특별상 시상식에서 상원고 이수민과 이병석 대한야구협회 회장으로부터 상패를 전달받고 있다.
이수민은 지난 7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3 고교야구 주말리그 동일권(경상B권역) 대구고와의 경기에서 10이닝 동안 탈삼진 26개를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수민이 기록한 10이닝 26탈삼진은 한국고교야구 한 경기 최고 기록이며, 9이닝을 기준 24탈삼진 역시 최다 기록이다.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된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2학년이었음에도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아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돼 활약한 이수민은 올해부터 소속팀의 주장을 맡아 항상 밝고 모범적으로 팀원들을 이끌어 왔으며 뛰어난 기량과 함께 솔선수범하는 행동으로 타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대한야구협회는 앞으로도 새로운 기록 작성은 물론 공부하는 학생 야구 정착에 이바지한 분들, 사회에 선행을 베푼 야구인, 모범 심판, 지도자, 선수들을 대상으로 특별상을 확대해 한국야구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최대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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