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자신이 구사하는 영어는 돌려막기 식이라며 몇 개 안되는 단어를 돌아가며 사용한다고 말했다.
싸이는 22일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해 "영어를 잘한다고 하는데 현지인들은 내 영어를 돌려막기라고 표현한다. 몇 개 안되는 단어로 저렇게 많은 걸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말을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그 쪽 사람들은 내가 하는 말이 알아듣기 쉽다고 한다"며 "세차장 영어다. 말이 짧다. 은어나 속어도 많이 쓰는데 처음에 라디오 방송을 나가서 말을 할 때 머릿속으로 영어를 번역해 이해하고 할 말을 다시 영어로 번역해 말해야 했다. 그래서 처음에 정말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싸이는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젠틀맨' 뮤직비디오의 조회수 2억뷰를 돌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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