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왕' 노리는 심석희, "소치 목표는 金"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4.22 18: 27

"목표는 금메달입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기대주이자 차세대 여왕의 자리에 가장 가까운 심석희(16, 세화여고)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 파크텔에서 2012-2013시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입상한 빙상 국가대표 선수를 대상으로 포상금 수여식을 진행하기에 앞서 국가대표 선수단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다운과 준우승을 차지한 김윤재(23, 고려대) 종합 2, 3위를 차지한 박승희(21, 화성시청) 심석희(16, 세화여고)가 참석했다. 그 중에서도 올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해 월드컵 6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금메달을 따고 세계선수권대회 30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쇼트트랙계를 깜짝 놀라게 한 심석희는 소치 금메달 1순위로 손꼽히고 있다.

심석희는 "올림픽에 나간다는 사실이 정말 영광스럽다. 어린 나이에 올림픽 나가게 된 것도 감사하고, 그만큼 올림픽에 대해 더많은 준비를 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밴쿠버에 다녀온 언니들이 말해주길 정말 꿈에 그리던 무대인만큼 긴장이 정말 엄청 된다고 하더라. 너무 의식하면 오히려 경기 때 더 안풀릴 것 같아 최대한 마음을 차분하게 해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석희는 링크 안에서는 그 누구보다 빠르고 강하지만, 링크만 벗어나면 수줍고 내성적인 16세 소녀가 된다. 하지만 소치 목표가 무엇이냐고 묻자 단호하게 "금메달"이라고 답했다. 금메달을 향한 의욕과 열정은 링크에서 쾌속질주를 선보이는 '차세대 여왕'다웠다. 심석희는 "계주는 다같이 힘을 모아 금메달을 따고 싶고, 개인전에서도 어느 종목이든 상관없이 금메달 하나만 땄으면 좋겠다"며 "올림픽 금메달은 꿈이고 목표인 만큼 꼭 이뤄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수여식에는 지난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김연아와 세계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선수권대회 남녀 500m 1위를 차지한 모태범, 이상화 그리고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한 신다운 등 총 13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포상금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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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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