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자신이 좋아하는 록밴드 퀸의 브라이언 메이로부터 발매를 앞두고 있는 그의 리메이크 앨범 수록곡 리믹스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싸이는 22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해 "최근 브라이언 메이가 리메이크 앨범 내는데 나한테 리믹스를 해달라는 부탁을 해왔다.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배철수는 "꿈을 이룬 것 아니냐"며 축하했다.
이어 싸이는 "내가 댄스가수로 13년째 살고 있지만 언젠가 가수를 그만 두기 전에 록 음악을 해보고 싶은 바람이 있다"며 "학창 시절 구입한 퀸의 공연실황을 지금까지 보고 있다. 록에 대한 바람이 있어 요즘에는 콘서트 때 록을 몰래몰래 녹여넣고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싸이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한 후 오는 25일 미국으로 건너가 '젠틀맨'의 현지 홍보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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