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 이희준이 김헤수를 향해 돌직구 고백을 했다.
22일 방송된 '직장의 신'에서 무정한(이희준 분)은 자신이 준 선물을 돌려주려는 미스김(김혜수 분)에게 "상사도, 회사 사람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선물을) 드리는 겁니다, 미쓰김 씨한테. 가지고 계시든 버리시든 알아서 하십시오. 누구한테 한번 준 건 돌려받지 않습니다"고 말했다.
그동안 무정한은 미스김의 주변을 배회하며 관심을 표현해왔다. 그는 미스김의 집 앞에 찾아가기도 했고 미스김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여러 차례 기회를 엿보기도 했다. 하지만 무심한 미스김은 무정한의 마음을 조금도 눈치채지 못했던 상황. 미스김은 무정한의 돌직구 고백에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그의 마음을 감지한 듯한 분위기를 풍겼다.
이번에 무정한이 보인 과감함으로 '직장의 신'에는 핑크빛 기류가 추가됐다. 언제나 당당한 모습으로 회사 생활을 해왔던 계약직원 미스김에 열광하던 시청자들은 이제 무정한이 미스김을 상대로 그려 나갈 러브라인을 통해 또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직장의 신'은 이름도 나이도 배경도 알 수 없는 신비로운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을 주인공으로 우리나라 직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해 다루는 로맨틱 코미디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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