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의 유동근이 거북선을 건조하기 위한 준비에 나서면서 앞으로 펼쳐질 활약을 예고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는 박무솔(엄효섭 분)에게 군자금을 구하기 위해 찾아온 이순신(유동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순신은 그동안 조용히 조관웅(이성재 분)의 행동을 비롯한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것을 멈추고, 박무솔을 찾아와 군자금을 요청했다.

이순신은 조관웅의 밑에서 흑치술을 쓰는 자객들과 왜적이 관계있다고 보고, 곧 왜란이 일어날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조선 정부는 이에 대한 군자금을 전혀 내놓지 않았고, 이에 따라 이순신은 어려움을 겪고 있던 상황.
이순신은 큰 상인인 박무솔에게 모든 사실을 설명하고 거북선 설계도를 공개했다. 그리고 그는 박무솔에게 “조선을, 조선의 바다를 지키기 위한 군자금이다”라며 그를 설득했다.
결국 거북선 설계도를 본 박무솔은 이에 감탄해 자신이 가진 많은 돈을 내놓으며 적극적으로 이순신을 도울 것이라 말했다. 앞으로 펼쳐질 이순신의 활약이 예고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이 때 이 소식을 들은 조관웅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조관웅은 관아를 찾아가 박무솔을 역모 혐의로 모함해 음모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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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