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수원)가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23일 K리그 클래식 8라운드와 챌린지 5라운드의 MVP와 베스트 11, 클래식의 베스트팀과 베스트 매치 등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연맹의 기술위원회(연맹 부총재, 경기위원장, 심판위원장, 경기감독관)에 의해 이루어졌다.

클래식 최고의 선수는 정대세였다. 대전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정대세는 "특유의 파워를 앞세워 파괴력화 함께 볼 센스, 집중력이 돋보였다"는 평가와 함께 MVP에 선정됐다. 정대세는 이효균(인천)과 함께 베스트 11 공격수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베스트 11 미드필더에는 2회 연속 베스트 11에 선정된 이천수(인천)와 이명주(포항), 김성준(성남), 임상협(부산)이 있었고, 수비진은 홍철(수원)과 안재준(인천), 윤영선(성남), 차두리(서울)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무실점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한 전상욱(성남)이 됐다.
클래식 베스트팀은 10.059점을 받은 서울이 됐으며, 베스트 매치는 대전과 수원의 경기(수원 4-1 승리)가 됐다.

챌린지에서는 부천의 골키퍼 김덕수가 MVP가 됐다. 연맹은 "팀 수비 최후의 보루 역할과 함께 전체 수비라인을 안정적으로 지휘하며 무실점을 했다"고 평했다. 김덕수는 챌린지 베스트 11에 뽑히기도 했다.
공격수는 이근호(상주)와 한홍규(충주)가 됐고, 미드필더는 이영덕(충주)과 허건(부천), 김재성(상주), 염기훈(경찰청)으로 구성됐다. 수비진은 이후권(부천)과 김형일(상주), 최병도(고양), 김수범(광주)이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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