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설의 주먹’(감독 강우석)이 다시 톰 크루즈를 잡고 정상 자리에 올랐다.
2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전설의 주먹’은 지난 22일 하루 동안 4만 1175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28만 4469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하루 차이로 개봉한 ‘전설의 주먹’(4월 10일)과 ‘오블리비언’(4월 11일)은 일일관객수 5천명, 1만명 차로 연일 접전을 펼치고 있다.

‘전설의 주먹’은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 기록했지만 11일 ‘오블리비언’에 밀려 2위로 하락했다가 15일 5일 만에 1위를 탈환했다. 그러나 19일 4일 만에 ‘오블리비언’에 1위 자리를 내줬고 다시 4일 만에 정상을 차지,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전설의 주먹’은 고교시절 주먹 하나로 일대를 평정했던 세 친구가 25년 후 리얼 액션 TV쇼에서 다시 만나 그 당시 미처 끝내지 못했던 마지막 승부를 펼치며 과거와 화해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현재 삶에서의 승리를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한편 ‘오블리비언’은 같은 기간 3만 842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24만 2865명으로 2위를, ‘런닝맨’은 1만 5207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29만 5314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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