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동시간대 1위의 자리를 지켰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안녕하세요’는 전국 기준 9.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0.6%)보다 0.8% 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의 시청률 5.3%에 크게 앞섰다.
이날 ‘안녕하세요’에서는 개썰매에 빠져 알래스카 이민을 꿈꾸는 남편을 둔 아내와 서로 못생겼다고 기싸움을 벌이는 두 친구, 조카만 바라보고 산다는 조카 바보, 예쁜 친동생 때문에 괴로움을 호소하는 여성 등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또 ‘힐링캠프’에는 배우 김인권이 출연해 딸바보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발휘했다. 김인권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고등학교 모교를 방문, 후배들을 위해 노래와 댄스 실력을 선보이는가 하면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학창시절 사진을 공개했지만 지난 방송분(7.0%)에 비해 시청률 면에서는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 ‘이천수 정대세의 마지막 도전’은 3.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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