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美빌보드뮤직어워드서 '할렘 쉐이크' 맞붙는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4.23 09: 20

가수 싸이가 오는 5월 열리는 미국 2013 빌보드뮤직어워드에서 6개 부문이나 후보에 오른 가운데, 쟁쟁한 스타들과 경쟁을 치를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특히 싸이는 이들 후보에 든 가수 중 유일한 동양인이라 그 결과에 더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제2의 강남스타일'로 화제를 모으며 유튜브에서 '대박'을 터뜨린 후 빌보드 1위까지 거머쥔 바우어의 '할렘 쉐이크'와의 경쟁에도 이목이 쏠린다. 싸이는 탑스트리밍 아티스트, 탑 댄스송에서 바우어와 맞붙는다.
빌보드 뮤직어워드는 오는 5월1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에서 열릴 예정. 싸이는 탑 뉴 아티스트, 탑 스트리밍 아티스트, 탑 랩 아티스트, 탑 스트리밍 송(비디오), 탑 랩 송, 탑 댄스 송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우선 신인상에 해당하는 탑 뉴아티스트 부문에서 싸이는 '콜 미 메이비(Call me maybe)'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칼리 래 잽슨을 비롯해 인기 아이돌 그룹 원디렉션, 막강한 음원파워의 고티에, 더 루미니어스와 경쟁을 치른다.
탑스트리밍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바우어와의 경쟁해야 한다. 이 부문 후보에는 바우어를 비롯해 니키 미나즈, 드레이크, 리한나가 싸이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탑 랩아티스트 부문에서는 플로 라이다, 니키 미나즈, 드레이크, 핏불 등과 맞붙는다.
'강남스타일'은 탑 스트리밍 송과 탑 랩 송, 탑 댄스 송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 곡은 탑 스트리밍 송 부문에서 펀의 '위 아 영(We are young)', 칼리 래 잽슨의 '콜 미 메이비', 테일러 스위프트의 '위 아 네버 에버 게팅 백 투게더(We are never ever getting back together)', 맥클모어 앤 라이언 루이스의 '스리프트 숍(Thrift shop)'과 경쟁을 펼친다.
탑 랩 송 부문에서는 플로 라이다의 두 곡 '와일드 원(Wild ones)', '휘슬(Whistle)'과 경쟁한다. 또 카니예 웨스트의 '머시(Mercy)', 맥클모어 앤 라이언 루이스의 '스리프트 숍' 등도 함께 후보에 올랐다.
탑 댄스 송 부문에선 바우어의 '할렘 쉐이크'와의 경쟁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질 전망. '강남 스타일'은 이 부문에서 '할렘 쉐이크', 니키 미나즈의 '스타십(Starships)', 리한나의 '웨어 해브 유 빈(Where have you been)', 데이비드 게타의 '티타늄'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한편 싸이는 오는 25일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 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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