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파이어볼러 레다메스 리즈와 삼성 에이스 윤성환이 양 팀의 첫 대결 승리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LG와 삼성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주중 3연전 첫 경기서 각각 리즈와 윤성환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리즈는 지난 4번의 선발 등판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높지만, 추운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안정감을 찾을 전망이다.

지난 2시즌 동안 삼성을 상대로는 11경기 55⅔이닝을 소화하며 2승 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72를 올렸다. 작년 LG는 삼성에 5승 14패로 절대적 열세에 놓였는데 삼성을 상대로 선전한 리즈가 첫 출발을 잘 끊을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윤성환은 지금까지 3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와 2승 1패 평균자책점 4.20을 올렸다. 통산 LG전 성적은 37경기 129⅓이닝을 던지며 8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1로 LG를 상대로 자기 몫을 다하곤 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LG와 2번 상대해 2승 평균자책점 1.38로 막강했다. 올 시즌에도 LG 킬러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한편 양 팀 타자들의 지난 시즌 상대 전적을 살펴보면 LG는 이진영 정성훈 박용택이, 삼성은 이승엽 박석민 최형우 박한이가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