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체, '러브콜' 물리치고 바이에른 뮌헨 이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4.23 08: 43

'분데스리가 신성' 마리오 괴체(21, 도르트문트)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
독일 빌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라이벌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부터 괴체 영입에 성공했다"면서 "올 시즌을 마친 뒤 괴체는 뮌헨으로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빌트는 "계약을 모두 마친 상황이다. 이적료는 3700만 유로(약 540억 원)이고 연봉은 700만 유로(약 102억 원)"라면서 이적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도르트문트에 지불하게 된 3700만 유로는 오는 2016년까지 계약된 괴체의 바이아웃 금액. 

그동안 괴체는 유럽 명문 클럽의 끊임없는 구애를 받았다.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은 적극적으로 괴체영입에 나섰지만 결국 괴체는 분데스리가 잔류를 선언했다.
괴체는 최전방 공격수를 제외한 거의 모든 공격 포지션에서의 활약이 가능할 정도로 활용도가 높은 선수다. 괴체는 도르트문트 유스 시스템의 결실로 2009년 프로 데뷔했다. 2010-2011시즌 도르트문트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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