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가 드디어 출정 준비를 마쳤다.
배우 하정우와 강동원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은 '군도'가 주요 캐스팅을 완료하고 4월 말, 크랭크인을 하는 것.
크랭크인을 앞두고 지난 19일 논현동에서 진행된 고사 현장에는 '군도'에 합류한 주요 배우들이 참석하며 촬영 돌입을 앞둔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군도'는 양반과 탐관오리들의 착취가 극에 달했던 조선 철종 10년, 백성의 편에 서고자 했던 도적들의 종횡무진 활약상을 다룬 작품.
하정우는 억울한 사연으로 도적떼에 합류한 백정 돌무치 역을 맡아 능수능란한 칼솜씨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동원은 나주 대부호의 서자로 조선 천지에 대적할 자가 없는 무관 출신 조윤 역을 맡아 하정우와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친다.
여기에 도적들의 정신적 지주 맹추 역에 이경영, 도적들의 두목 대호 역에 이성민, 양반출신 도적 이태기 역에 조진웅, 괴력을 자랑하는 도적 천보 역에 마동석, 군도 무리의 홍일점 마향 역에 윤지혜가 합류, 흥미진진한 돌무치와 조윤의 대결에 더욱 탄탄한 무게를 실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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