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커쇼, 에이스 부활투 펼칠까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4.23 10: 19

[OSEN=이우찬 인턴기자]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가 뉴욕 메츠를 상대로 부활투를 노린다. 
커쇼는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씨티 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커쇼는 지난 18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있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5⅓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홈런도 3개나 허용하며 에이스로서 자존심을 구겼다.  
다저스는 최근 10경기 3승 7패로 부진하다. 22일 오리올 파크 구장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승리로 6연패 탈출에 성공한 것은 그나마 다행. 커쇼 앞에는 에이스로서 팀의 연승을 이어가고 지난 번의 부진투를 벗어날 책임이 놓여있다. 

커쇼에게 팀 성적 부진이외에 다른 장애물도 있다. 주축 선수 부상이다. 2009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에 빛나는 잭 그레인키(30)는 쇄골 부상으로 4월 초 부상 명단에 오른 지 오래다. 다저스는 23일 현재 커쇼와 류현진(26), 조시 베켓(33)만이 4경기 씩 선발로 나서며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다.
커쇼가 평균자책점 1.88로 선전하고 있지만 류현진은 지난 21일 볼티모어 원정경기에서 6이닝 2피홈런 5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이 4점대(4.01)까지 치솟았다. 베켓은 4경기 선발 등판했지만 승리 없이 3패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4.68로 좋지 않다.
커쇼가 선발 에이스로서 팀의 연승을 이끌고 침체된 팀 마운드를 지켜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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