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핸드볼, 노르웨이와 MOU...세계최강과 손잡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4.23 09: 58

대한핸드볼협회(회장 최태원)가 노르웨이 핸드볼협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양국 및 세계핸드볼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의 유대관계를 강화했다.
핸드볼협회는 여자대표팀 유럽 전지훈련차 노르웨이 현지를 방문 중인 한정규 대한핸드볼협회 부회장은 노르웨이핸드볼협회 칼 요한슨 회장과 21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요빅에 위치한 올림픽 경기장에서 양국간 공식A매치 2차전 시작에 앞서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양국 핸드볼협회는 2016년까지 매년 상호국가를 교차 방문하여 국가대표간 공식 A매치를 실시한다. 또 해당국가 방문기간 중 양국선수 합동훈련, 유소년교류, 코칭아카데미 등 기술 및 행정적 교류를 하기로 했다.

한 부회장은 "세계최강 노르웨이협회와 MOU를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 양국협회간 많은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국여자핸드볼의 신화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또한 "선진국의 유소년 프로그램을 우리에게 접목하여 2016년 리우에서 제2의 우생순 신화를 이어갈 어린 선수들을 키우는 화수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칼 요한슨 회장은 "세계핸드볼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한국과 같은 국가가 앞으로 더 많이 나와야 한다"며 "세계핸드볼의 강국 중 하나인 한국과 교류 및 협력을 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양국의 교류 및 협력을 통해 핸드볼 발전과 우의를 다질 것"이라고 했다.
지난 런던올림픽 4강에서 우리의 결승진출을 좌절시킨 노르웨이는 2008년부터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과 2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유럽선수권대회까지 거머쥐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세계여자핸드볼의 최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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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핸드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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