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 최선정표 ‘분노의 먹방’이 화제다.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침드라마 1위를 달리고 있는 MBC ‘사랑했나봐’에서 최강악녀 최선정으로 분한 김보경이 연일 먹는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모든 비밀이 탄로 나며 궁지에 몰린 최선정은 주현도(황동주)의 아이를 임신하면서 쫓겨날 위기를 간신히 모면한 상황. 특히 최선정은 몰락 직전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임신했다는 이유로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으며 일명 ‘분노의 먹방’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백재헌(안재모)의 딸인 예나를 낳은 지 5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접한 최선정은 막무가내로 먹어대기 시작했다. 박도준(박동빈)이 사온 삼계탕에 입덧을 하다가도 ‘살기 위해’ 우걱우걱 뜯어 먹는가 하면, 시어머니가 병원에 찾아와 독설을 퍼붓는 상황에서도 천연덕스럽게 치킨과 귤을 먹는 등 남다른 먹방 연기를 펼쳤다.
또한 자신의 집에 찾아온 한윤진(박시은) 때문에 저녁도 못 먹은 최선정은 부엌에서 홀로 비빔밥을 비벼 먹었다. 그러면서 주현도에게 “기분 같아서는 안먹고 싶은데 애 때문에 먹는 거다”라면서 쏘아 붙였다.
앞서 김보경은 호텔방에서 자신의 딸 예나를 생각하면서 육포를 씹어 먹는 일명 ‘육포 먹방’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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