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씨름협회가 IBK 기업은행 후원 받는다.
대한씨름협회는 23일 서울 을지로 IBK 기업은행 본점에서 ‘IBK 기업은행, 대한씨름협회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으로 IBK 기업은행은 대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2013 지역장사 씨름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24일 개막하는 2013 보은장사씨름대회를 시작으로 내년 1월 2014 설날장사씨름대회까지 총 5번 열리는 지역장사 대회 앞에 ‘IBK 기업은행’을 붙이는 타이틀 스폰서의 자격을 갖게 됐다.

특히 대한씨름협회는 2003년 '세라젬' 타이틀 스폰서 이후 약 10여년 만에 공식 후원을 체결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식에는 대한씨름협회 박승한 회장, IBK 기업은행 조준희 은행장, 대한씨름협회 김병헌 실무 부회장, 손상주 전무이사, IBK 정환수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후원금 전달식에 참여한 대한씨름협회 박승한 회장은 “씨름 발전을 위해 선뜻 나서주신 IBK 기업은행 조준희 은행장님과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대한씨름협회에서도 IBK 기업은행이 더 큰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IBK 기업은행 조준희 은행장 역시 “이번 후원이 씨름의 저변확대와 활성화에 보탬이 되며, 과거 국민 스포츠로서 인기를 끌었던 옛 영광을 되찾길 바란다. 나 역시 시간 날 때마다 씨름장을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IBK 기업은행이 타이틀 스폰서 자격으로 참여하게 되는 지역장사 대회는 총 5개(설날대회, 보은대회, 단오대회, 추석대회, 천하장사) 대회로 이루어졌으며, 이준희·강호동·윤정수(현대삼호중공업)·이슬기(현대삼호중공업) 등을 배출한 대회다.
한편 `IBK 기업은행 2013 보은장사씨름대회`는 오는 24일(수)부터 28일(일)까지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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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씨름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