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19, 연세대)와 천송이(16, 세종고)가 이탈리아 리듬체조 월드컵에 출전한다.
손연재와 천송이는 2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9일까지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리는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에 출전한다. 지난 4월 초 리스본 월드컵에 출전, 볼 종목서 동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는 이번이 올 시즌 두 번째 월드컵 출전이며, 천송이는 시니어 무대 데뷔전이다.
손연재에게 있어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우크라이나 키예프 세계선수권대회, 그리고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얼마나 끌어올렸는지 점검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러시아의 에이스 듀오로 떠오른 마르가르타 마문과 알렉산드라 메르쿨로바가 출전하지 않아 순위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 있다. 손연재는 이번 대회를 마친 뒤 5월 프랑스 콜베이, 벨라루스 민스크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시니어 무대에 데뷔하는 천송이는 이후 곧바로 5월 4일부터 6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소피아 월드컵에 출전한다. 또한 이번 대회는 MBC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으로, 해설은 차상은 국제심판, 전 리듬체조 선수인 신수지와 김초롱 아나운서가 맡았다.
▲ 이탈리아 리듬체조 월드컵 중계시간
후프, 볼(26일 밤 12시 40분) 곤봉, 리본(27일 밤 2시 25분) 종목별 결승(28일 밤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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