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이 23일 정오 신곡 '헬로' 음원을 발표하고 두시간만에 8개 차트 1위를 거머쥐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헬로'는 멜론, 엠넷, 소리바다, 벅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싸이월드 뮤직 등 8개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오후 1시까지만 해도 4개 차트에 그쳤지만 본격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다.
이 곡이 선공개곡 '바운스'에 이어 이번에도 10~20대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 가운데, 일단 출발은 좋은 것으로 보인다.

조용필의 10년만의 신작이자 정규 19집인 '헬로'는 1년6개월간의 제작기간 동안 총 5개국을 돌며, 2번의 믹싱과 3번의 마스터링을 거친 작품.
타이틀곡 '헬로'는 강렬한 기타, 드럼 연주를 기반으로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팝-록 곡으로, 후렴구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래퍼 버벌진트의 참여가 인상적이다. 가사는 세대를 관통하는 사랑의 감성을 메인 테마로 재미있는 노랫말로 표현해 듣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한편 조용필은 이날 23일 저녁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 공원 올림픽 홀에서 공식 기자회견과 일반 관객 2000여명을 초대하는 19집 발매 기념 ‘프리미어 쇼케이스-헬로!’를 개최하고,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한다. 김제동이 사회를 맡고, 자우림, 박정현, 국카스텐, 버벌진트, 팬텀, 이디오테잎 등 후배 가수들이 총출동해 10년만의 음반 발매를 함께 축하한다. 포미닛도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비주얼 아티스트 룸펜스가 감독한 타이틀곡 ‘헬로’의 뮤직비디오도 대중앞에 처음으로 공개한다.'헬로’의 뮤직비디오는 매력적인 스토리와 고난도의 CG작업, 세련된 영상미로 높은 완성도의 판타지 영화를 보는 느낌을 선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조용필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시작해 상반기동안 대전, 의정부, 진주, 대구 등에서 열릴 예정인 전국 투어 콘서트 '헬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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