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크 리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올드 보이'(Old boy)의 미국 리메이크판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IMDB에 게재된 '올드 보이'의 티저 포스터는 주인공의 감금된 생활을 암시하는 듯한 흔적이 새겨져 있다. 과연 미국 주인공은 20여년 동안 무엇을 먹고 살았을 지도 팬들의 큰 관심사다.
미국판 '올드 보이'는 주인공 조가 딸이 태어난 직후 누군가에게 납치돼 20년간 호텔같은 감옥에 감금되고, 풀려나면서 4일 이내에 자신이 왜 감금됐는지 이유를 알아내야 하는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찬욱 감독의 원작에서 최민식이 연기한 오대수 역할에는 조쉬 브롤린(조 도쳇 역)이, 유지태가 분한 오대수를 감금시켰다 풀어주는 인물은 샬토 코플리(애드리언 프라이스 역)가 연기한다. 엘리자베스 올슨이 원작에서 강혜정이 연기한 미도 역할로 출연하며 이 외에도 사무엘 L.잭슨, 제임스 렌슨 등이 출연한다.
지난 해 촬영이 시작돼 오는 10월 11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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