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승헌이 ‘남자가 사랑할 때’의 시청률이 더 오를 것이라 예상했다.
송승헌은 23일 경기도 양주시 MBC 문화동산에서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너무나 쟁쟁한 상대 드라마들과 시작할 땐 너무 떨렸다. 지금은 좋은 출발을 해서 개인적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송승헌은 “저희 드라마는 이제부터 하고 싶은 이야기가 시작된다”며 “초반에 얼마나 공감을 얻을 수 있을까 많이 걱정했다. 이제부터 정말 재밌는 이야기들이 시작된다”고 밝혓다.

이어 그는 “제작발표회때부터 시청률이 두 자리만 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1차적 목표는 이뤘다”고 말하며 “‘남자가 사랑할 때’가 추구했던 이야기가 7,8회부터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시청률은 더 올라갈 것 같다. 대본이 너무 재밌어서 거기에 대해서는 걱정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송승헌은 극중 서미도에게 대가없는 사랑을 주는 자수성가한 사업가 한태상 역으로 열연 중이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인생의 한 순간 뜨거운 열풍에 휩싸인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치정멜로드라마다.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 등을 통해 인간의 원초적 심리 묘사와 관계를 놀라운 감성터치로 그려온 김인영 작가와 ‘아랑사또전’, ‘환상의 커플’ 등을 통해 치밀하면서도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김상호 PD가 의기투합했다.
mewolong@osen.co.kr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