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사기혐의' 송대관 측 "사기 아니다. 억울해"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4.23 15: 50

'부동산 사기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된 트로트 가수 송대관 측이 "사기가 아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송대관 측 관계자는 최근에 휩싸인 불미스러운 '사기혐의'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다"며 "(경찰서) 조사는 물론 받겠지만, 그쪽에서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는 거다. 절대 사기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기라는 건 변제능력이 없는 사람이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해서 돈을 빼돌린 경우를 말한다. 현재의 경우는 그것과 전혀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한 매체는 송대관이 캐나다에 거주하는 교포인 A씨 부부로부터 토지분양 대금을 가로챈 혐의로 서울 서부지검에 고소당했고, 이후 서울 용산경찰서가 해당 사건을 넘겨 받아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A씨 부부는 고소장을 통해 2009년 5월께 송대관 부부가 자신들이 주관하는 충남 보령시의 토지개발 분양사업이 인허가를 받아 다목적 건축이 가능하다고 투자를 권유해 3억 7000만원을 건넸으나 사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약속한 2~3개월이 지났는데도 소유권 이전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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