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복귀 초읽기, 28일 한화전 1군 복귀 예정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4.23 17: 56

SK 와이번스 좌완 박희수(30)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팔꿈치 부상으로 재활을 했던 박희수는 21일 문학구장에서 SK 이만수 감독과 성준 투수코치 등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첫 라이브피칭을 가졌다. 총 32개의 공을 던졌고 투구 후 별다른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복귀 시점도 앞당겨졌다. 23일 사직구장에서 만난 이 감독은 "수요일(24일)과 금요일(26일) 실전에서 점검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4일은 SK 루키팀(3군) 소속으로 고양 원더스 전에 1이닝 정도 던질 예정이고 26일에는 두산과 2군 경기가 잡혀 있다.

그리고 28일 한화와의 홈 경기에 맞춰 1군에 돌아올 전망이다. 이 감독은 "두 번의 실전등판에서 상태가 좋다면 일요일 경기에 박희수를 1군에 올릴 예정"이라며 "이후 4일을 쉬니까 그때는 라이브 피칭을 하는 식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희수는 SK에 천군만마와도 같다. 불펜에 부상선수가 많은 SK는 박희수가 뒷문에서 중심을 잡아 준다면 안정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임경완(38)도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임경완은 최근 퓨처스 4경기에서 2승 1세이브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감독은 "내일(24일) 쯤 임경완을 올리고 문승원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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