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기태 감독이 올 시즌의 성패가 5월에서 6월 한 달 동안 결정날 거라고 바라봤다.
김 감독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예정이었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후 ”하루 더 쉬게 됐다. 지금도 우리 선수들이 야구하고 싶어 하는데 참 몸이 근질근질할 것 같다“고 웃었다.
김 감독은 9구단 체제로 맞이하게 된 첫 4일 휴식을 어떻게 보냈냐는 질문에 “금요일은 전체 휴식에 임했고 토요일은 실내 연습, 일요일은 구리에서 연습했다. 월요일에는 자율적으로 선수들이 훈련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이제 다음 휴식까지 18경기가 남았다. 두 번째 휴식 후에는 33경기를 치른다. 아마 33경기를 하는 시점에서 올 시즌 우리 팀의 성패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5월에서 6월 한 달 동안이 올 시즌을 좌우할 거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이번 주 선수단 운용 계획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큰 엔트리 변동은 없다. 현재윤이 말소되고 김재민이 올라왔고 (우)규민이는 언제 넣을지 코칭스태프와 상의할 계획이다”며 “현재윤의 정확한 상태는 내일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LG는 24일 선발투수를 이날 경기와 마찬가지로 레다메스 리즈로 발표했다. 반면 삼성은 윤성환에서 밴덴헐크로 선발투수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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