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63세 목소리 아닌것 같다는 말 기뻐"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4.23 18: 05

가수 조용필이 자신의 신곡을 들은 사람들이 63세 목소리가 아닌 것 같다고 말해 기뻤다고 밝혔다.
조용필은 23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19집 앨범 '헬로(Hello)' 발매를 기념해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노래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때로는 절제하고 때로는 뱉고 때로는 속으로 움츠러드는 작업을 스스로 많이 해봤다"며 "내 노래를 들은 사람들이 63살 먹은 목소리 아니라고 해서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그는 "유튜브로도 뮤직비디오가 나갈 텐데 목소리에 힘이 없다고 하면 속상할 것 같아 노력을 많이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용필 외에 위대한탄생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최희선, '헬로' 뮤직비디오 룸펜스 감독, 프로듀서 박용찬(MGR), 박병준 등이 자리했다. 
한편 '헬로'는 1년6개월의 제작기간이 소요된 앨범으로 총 5개국에서 2번의 믹싱과 3번의 마스터링을 거쳐 탄생한 작품이다.
앞으로 조용필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대전, 의정부, 진주, 대구 등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 '헬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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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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