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다나카 상대로 7경기 연속 안타 행진(1보)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4.23 19: 14

이대호(31, 오릭스 버팔로스)가 일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다나카 마사히로(25,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상대로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경기에서 선발 4번 및 지명타자로 출장해 두 번째 타석이었던 3회 2사 2루에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당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이토이의 2루 도루 성공으로 득점권 기회를 잡았고 다나카의 6구째 낮은 포크볼성 변화구를 받아쳤다. 타구는 약간 빗맞았으나 중전 적시타로 이어졌다. 시즌 30번째 안타, 15번째 타점이다.
한편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발디리스의 적시타 때 시즌 13번째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대호의 적시타에 힘입어 경기는 3회 현재 오릭스가 3-1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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