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W '폴로', "디젤·해치백 처럼 수입 소형차시장 포문 열 것"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4.23 20: 48

 '골프'로 특유의 팬층을 보유하며 국내 수입 시장에서 작년에만 40%이상의 성장세를 보인 폭스바겐이 소형모델 '폴로'를 한국 진출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며  그 기세를 이어나갈 전략이다.
폭스바겐은 이를 계기로 2013년 그리고 향후 수입 소형차 시장 뿐만 아니라 전체 소형차 부문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점할 계획이다. 그리고 또 수입차 시장 브랜드 점유률 도 50%를 넘기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폭스바겐은 23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사진행사를 시작으로 출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동훈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은 자사가 2005년  수입차 시장에 처음으로 디젤 모델을 도입한 사례를 들며 "지금의 '수입차는 디젤' 이라는 명제의 발판을 다진 개척자로서 콤팩트 수입차 시장의 포문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그의 자신감의 바탕에는 '폴로'의 1.6 TDI 엔진이 제공하는 드라이빙 성능과 경차에 준하는 18.3km/l(복합연비 기준)연비, 그리고 무엇보다도 수입차지만 3000만 원 미만으로 책정된 몸값이다. '폴로'의 가격은 2490만 원이며 오는 25일부터 본격 판매된다.
1975년 첫 출시 이후 전세계서 1600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독일 현지서 '골프', '파사트'와 함께 국민차로서 판매 3위에 올라있는 '폴로'의 성적도 폭스바겐이 '한국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자신감의 근거다.
한편 23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서 열린 '폴로' 론칭 행사는 '사라진 폴로를 찾아라'를 주제로, 참가자들 손목에 수갑을 채우고, 해당 미션 3가지을 완수하면 경품 응모를 할 수 있는 응모권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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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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