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이 강호동에게 탁구 시합을 지고 초라한 모습으로 벌칙을 수행했다.
이수근은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능과 체육의 능력자'(이하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강호동과 음료수 30개를 카메라 없이 홀로 사오는 것으로 벌칙을 걸고 탁구시합을 펼쳤다.
이날 이수근은 게임에서 계속 져서 화가 난 강호동의 말을 계속 듣지 않은 척하며 약올렸다. 이에 강호동은 과욕을 부리다 계속 실수를 저질렀고 좀처럼 이수근을 이기지 못했다. 또한 그는 지난주 시합에서 이수근 보다 낮은 성적을 거둔 터라 위축돼 있는 상황.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소심한 신경전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강호동의 말을 외면하며 고개를 돌렸고, 강호동은 "예의가 없다"며 울분을 토했다. 결국 승리는 강호동에게 돌아갔고, 이수근은 홀로 음료수 30개를 사왔다.
한편 이날 '우리동네 예체능'은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과 조달환, 박성호, 정은표, 재경이 목동 핑퐁스와의 대결을 앞두고 치열한 훈련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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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