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이적설' 혼다, 이번에는 PSG행?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4.24 08: 21

혼다 게이스케(27, CSKA 모스크바)가 또다시 이적설에 휘말렸다. 이번에는 프랑스 갑부구단 파리 생제르맹(PSG)다.
일본 석간 후지는 24일(한국시간) "PSG가 혼다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석간 후지는 "관계자에 따르면 PSG가 혼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조사 중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며 부상부위의 회복 상태 등을 철저하게 파악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몇 년간, 특히 CSKA 모스크바로 이적한 후 끊임없는 이적설에 시달려온 혼다다. 혼다는 줄곧 유럽 빅클럽 이적에 대한 열망을 숨김없이 드러내왔다. 하지만 CSKA 모스크바가 요구하는 높은 이적료 때문에 좀처럼 이적이 성사되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부상까지 계속되면서 러시아 무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석간 후지는 "PSG는 2011년부터 혼다를 영입목록에 올려놨다. 하지만 혼다는 지난 해 6월에도 '(PSG 이적에 대해서는)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부정한 바 있다"며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많이 변했고 PSG는 지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8시즌 만에 8강에 진출했다. 다음 시즌에는 우승을 노려볼 만한 팀이다. 물론 혼다의 높은 이적료를 지불할 능력도 있다"며 PSG 이적을 적극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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