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첫 타석부터 안타 '33G 연속 출루'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4.24 08: 18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31)의 출루 행진이 멈추지 않는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1회말 첫 타석부터 유격수를 맞고 튀는 안타를 터뜨리며 개막 후 2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이었던 지난해 9월2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부터 이어온 개인 최다 연속 출루 행진을 33경기로 늘렸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컵스 우완 선발 카를로스 빌라누에바를 상대한 추신수는 1~2구 패스트볼을 볼로 골라낸 뒤 3구째 바깥쪽 낮은 86마일(138km) 패스트볼을 정확하게 밀어쳤다. 타구는 컵스 유격수 스탈린 카스트로를 맞고 좌측으로 굴러가는 내야 안타로 이어졌다. 시즌 27번째 안타. 

그러나 추신수는 후속 타자 잭 코자트의 3루수 앞 병살타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돼 득점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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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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