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사와쿠라 스캔들'로 골치를 썩고 있다.
일본 은 24일 "요미우리가 지난 22일 투수 사와무라 히로카즈의 이혼 과정을 보도한 두 잡지에 대해 항의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사와무라는 지난 13일 7살 여상의 아나운서 모리 마키씨와 결혼 3년만에 이혼했다.
요미우리는 홍보팀 주관의 항의서를 통해 "주간 후미하루와 주간 신초 잡지가 허위 사실을 바탕으로 사와무라의 이혼 과정을 악질적으로 보도했다"며 정정과 사죄를 요구했다.

두 잡지는 22일 사와무라가 여대생과 최근 교제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특히 사와무라가 교제 여대생에게 모리 아나운서의 불륜을 털어놓으며 이혼의 원인을 부인에게 뒀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충분한 사실 증명도 없이 허위 정보를 지면에 실어 사와무라 선수의 명예를 훼손시켰다. 두 잡지의 성의있는 대응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사와무라 역시 트위터에 "직접 취재한 것도 아닌데 없는 사실을 기사로 늘어놓고 있는 사람들이 불쌍하다. 참는 데도 한계가 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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