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김태희 가시밭 궁궐 생활, 장영남 조력자 될까?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4.24 08: 51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 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가 옥정(김태희 분)의 입궐을 그리며 본격 전개의 막이 올랐다. 이 과정에서 옥정이 침방 수장 천상궁(장영남 분)과 인연을 맺는 모습이 그려지며 첫 번째 조력자의 등장을 예고,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장옥정’에서 옥정은 최고의 옷을 만들어 권세를 누리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침방나인으로 입궐했다. 옥정이 이 같은 결심을 한 이유는 천민 신분의 어머니 때문으로, 신분의 굴레에서 해방될 방도가 입궐 외에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출발부터 녹록치 않았고 이는 옥정의 고생담 시작을 의미하는 바와 다르지 않았다. 입궐 첫날 옥정은 대비 김씨(김선경 분)로부터 “색기가 흐른다”는 말을 듣는가 하면, 동료 침방나인들로부터는 업신여김을 당하며 구정물을 뒤집어쓰고 빨래가 짓밟히는 등 고난이 시작됐다.

이는 옥정의 라이벌인 자경(지유 분)에 의한 것으로, 과거 스승님을 잃게 해 옥정을 고난의 구렁텅이에 밀어넣은 자경과의 악연은 계속되고 있었다.
이 같은 와중에 등장한 천상궁의 차가운 독설은 옥정의 궐내 생활에 변화를 예고하는 부분이었다. 천상궁은 궁녀들의 기강을 바로 잡는 침방 수장으로 향후 옥정의 나인 생활에 절대적 영향을 미칠 인물. 이 같은 천상궁의 모습에 옥정은 눈을 떼지 못하며 향후 두 사람 사이의 관계 발전 기미를 암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본격 전개에 돌입한 ‘장옥정’의 이날 방송분은 시청률 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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