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진희, 김슬기 그리고 김지원. 이들 중 차세대 호러퀸으로 등극할 사람은 누구일까.
올 여름, 공포영화의 귀재들이 이야기하는 사후세계라는 이색적 소재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영화 '무서운 이야기2'에서 섬뜩한 공포를 선사할 백진희, 김슬기, 김지원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밝고 명랑한 캐릭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백진희는 '무서운 이야기2' 에피소드 중 즉흥 여행을 떠난 세 친구가 교통사고를 당한 후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사고'에서 생과 기로에 선 강지은 역을 맡아 180도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다.

최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국민 욕동생'으로 등극, 전세대의 사랑을 받으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주목 받고 있는 김슬기는 사고가 난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극심한 혼란에 빠지는 윤미라 역으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전편 '무서운 이야기'에 등장했던 배우 김지원 역시 이번 영화에 또다시 출연, 에피소드 '탈출'에서 흑마술에 빠진 여고생 사탄희 역을 맡아 어둡고 매니악한 모습으로 파격 변신,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 사람 외에도 아역배우로 데뷔한 이래 꾸준한 연기활동으로 내공을 다진 이세영은 '무서운 이야기2' 브릿지 에피소드 '444'에서 죽은 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미스터리한 능력을 지닌 신입사원 이세영 역을 맡았다. 긴 생머리를 싹둑 자르고 과감하게 커트머리를 시도한 그녀의 모습은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킬 전망이며 배우 정인선은 '사고'에서 혼자 남겨지는 것을 두려워해 위험에 빠지는 소녀 길선주 역으로 차세대 호러퀸에 도전한다.
한편 '무서운 이야기2'는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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