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5인치 아이폰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4.24 09: 24

애플은 여전히 5인치 아이폰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다.
팀 쿡 애플CEO가 24일(한국시간) 1~3월 실적발표에서 “애플은 여전히 5인치 화면의 아이폰을 만들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고 맥루머는 보도했다. 
그 동안 꾸준히 제기됐던 ‘아이폰도 시장 트렌드에 맞춰 5인치 화면의 아이폰을 만들 것이다’라는 추측을 또 다시 부정한 것이다.

이에 대해 애플전문 사이트 맥루머는 “색 품질이나, 해상도, 화이트 밸런스, 반사율, 전력소비, 이동성 등 많은 부분을 종합했을 때, 4인치가 가장 스마트폰에 적합한 크기다”라며, “단지 큰 화면을 구현하기 위해 다른 많은 부분을 잃을 수는 없다”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애플은 5인치 대화면에서도 기존 화면과 같은 수준의 품질이 구현될 때까지 무작정 대화면을 출시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갤럭시S4, LG전자의 옵티머스G 프로 등 여타 제조업체들은 5인치 이상의 스마트폰을 전략폰으로 내세우고 있고, 6인치 이상의 패블릿, 폰블릿도 나오는 상황에서 애플의 ‘4인치’ 아이폰 전략이 얼마나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luckyluc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