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 시리즈, 3편 연속 베를린 영화제 초청..'특별 인연'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4.24 10: 08

영화 '비포 선라이즈' 부터 '비포 미드나잇' 까지 3편 연속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된 '비포' 시리즈 속 특별한 인연이 화제다.
배우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 그리고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환상적 호흡으로 탄생한 '비포 미드나잇'이 3편 연속 이어진 '비포' 시리즈와 베를린 영화제의 특별한 인연을 완성시키며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무려 18년 동안 같은 감독, 같은 배우로 관객들을 찾아 온 '비포' 시리즈가 세계 최고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베를린 영화제에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그리고 '비포 미드나잇'까지 3편 연속 초청되며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비포 선라이즈'로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이 1995년 베를린 영화제의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며 시작된 인연은 9년 후 감독과 에단 호크, 줄리 델피가 함께 쓴 시나리오로 만들어진 '비포 선셋'으로 돌아와 2004년 최우수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되며 다시 이어졌다.
그리고 2013년, 다시 세 사람이 뭉친 '비포' 시리즈 완결판 '비포 미드나잇'은 또 한번 베를린 영화제에 초대돼 그 인연을 완성 시키며 시리즈 3편 연속 나란히 레드카펫을 밟은 세 사람과의 특별한 인연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당시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은 "우리 세 사람이 18년이 넘도록 함께 한 것처럼, 제시와 셀린느도 그 시간을 함께 한 것이다"라며 '비포' 시리즈를 향한 애정과 9년 만에 '비포 미드나잇'으로 돌아온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비포 미드나잇'은 오는 5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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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포스터, '비포 미드나잇'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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