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LGU+, 기능성 게임 개발 '게임 콘테스트 2013' 개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4.24 09: 53

NHN과 LG유플러스가 건전한 콘텐츠 문화 조성을 위해 기능성 게임 개발 활성화 사업에 나선다.
NHN과 LG유플러스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NHN 사옥에서 기능성 게임 보급을 통한 건전한 콘텐츠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게임오븐·C-games 활용 기능성 게임 개발 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
NHN과 LG유플러스는 일반인들의 게임 개발 참여로 경쟁력 있는 기능성 게임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게임오븐 시리어스 게임콘테스트 2013’ (Gameoven Serious Game Contest 2013) 개최를 핵심으로 하는 포괄적 사업 협약을 체결했으며 NHN의 ‘게임오븐’과 LG유플러스의 클라우드 기반 게임 플랫폼인 ‘C-games’를 적극 활용해 기능성 게임 보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MOU를 통해 심리 치료, 치매 예방, 아동 교육 등 특수 목적의 기능성 게임 콘텐츠 개발을 활성화하고, 자사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의 콘텐츠 공급을 강화할 방침이다.
‘게임오븐’(Game Oven: Online Virtual Environment)은 NHN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온라인 게임 개발 엔진으로, 간단한 프로그램 매뉴얼을 교육받으면 일반인도 쉽게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고안돼 각종 게임개발 경진대회의 경쟁 종목으로 채택될 만큼 활용도가 높은 개발 엔진이라고 업체는 설명했다.
NHN주최, LG유플러스 후원으로 진행되는 ‘게임오븐 시리어스 게임 콘테스트 2013’은 게임오븐을 활용해 게임개발 교육사업을 전개해 온 한국게임개발자협회가 전체 행사를 주관, 일반인들이 게임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게임 개발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단순 게임 공모전을 넘어 선정된 게임들이 완성도를 높여 시장에 보급될 수 있도록 기획·그래픽·프로그램 전문가로 구성된 ‘티칭 그룹’을 구성하고, 예선 통과작을 대상으로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 ‘기술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기술을 지원 할 예정이다.
당선된 게임들은 완성도에 따라 LG유플러스의 ‘C-games’를 통해 유통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C-games’에 당선된 기능성 게임들을 당선작 성격에 맞게 PC는 물론 IPTV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단계적으로 적용한 뒤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NHN과 LG유플러스는 5월 예선 접수를 시작, 11월 결선을 통해 총 8편의 작품을 선정하고, 15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상민 LG유플러스 서비스플랫폼사업부 전무는 “이번 NHN과 사업 제휴를통해 C-games에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함을 물론 게임 개발자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다양한 업무 협약을 통해 C-games콘텐츠를 지속 강화하고 국내 게임 콘텐츠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상 NHN 게임부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능성 게임을 창작하는 환경 조성은 물론 양질의 기능성 게임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어 이용자들이 만든 ‘재미있고 건전한 게임’으로 새로운 콘텐츠 문화가 형성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후 LG유플러스, 한국게임개발자협회와 기능성 게임 보급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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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은상 NHN 게임부문 대표, 이승훈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회장, 이상민 LG유플러스 전무. /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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