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 드라마 ‘직장의 신’의 러브라인이 반전을 선사하며 눈길을 끌었다.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김혜수 분)과 뽀뽀까지 한 초딩멘탈 정사원 에이스 장규직(오지호 분)을 뒤로 하고 상상도 못한 이들이 커플로 나타난 것.
지난 23일 방송분에서는 일명 ‘장마초라인(장규직 라인)’의 핵심 멤버인 구영식(이지훈 분) 대리와 5년차 계약직 박봉희(이미도 분)가 Y-Jang 식품의 사내커플 1호로 신고식을 치렀다.

체육대회 도중 봉희를 향해 날아든 축구공을 영식이 온 몸으로 막으면서 둘의 관계는 만천하에 공개됐다. 심지어 봉희는 영식의 아이까지 가진 상태다.
이들의 러브라인은 미스김과 장규직, 혹은 정주리(정유미 분)와 무정한(이희준 분) 팀장의 미묘한 감정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던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한편 정주리를 짝사랑하는 계경우(조권 분), 무정한에게 마음이 기우는 정주리, 장규직을 잊지 못하는 금빛나 등 하나같이 해바라기 같은 ‘직장의 신’에 또 다른 숨겨진 커플이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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