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까지 애플의 신제품은 보지 못할 것 같다.
팀 쿡 애플 CEO는 24일(한국시간) 열린 1~3월 실적발표에서 “올 가을과 내년에 놀랄만한 제품을 선보일 것”라고 밝혔다. 이는 반대로 가을까지 애플의 새제품이 없다는 것.
그 동안 애플도 빨라진 스마트폰 시장에 맞춰 여름에 신제품을 대거 출시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팀 쿡은 실적발표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루머를 사실상 부인하는 말을 했다.
그는 새로운 제품에 대해 “사람들이 놀랄만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라는 설명만 했다. 이 말을 토대로 많은 외신들은 스마트시계나 아이티비 등 새로운 라인의 제품이 올 가을 공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새로운 라인의 제품뿐만 아니라 아이폰5S나 아이패드 미니2 등도 가을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애플은 1~3월 동안 매출 436억 달러(약 48조 8364억 원), 순이익 95억 달러(약 10조 641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시장 예상보다 웃도는 수치지만, 10년 만에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이다.
luckyluc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