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크리처스’, 알고 보니 박찬욱 ‘스토커’ 배우 출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4.24 10: 51

영화 ‘뷰티풀 크리처스’에 할리우드 명배우 제레미 아이언스, 에미 로섬 외에도 할리우드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예 스타들이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뷰티풀 크리처스’에서 타고난 연기력과 충만한 끼를 갖고 있는 준비된 배우 엘든 이렌리치, 토마스 만, 조이 더치가 활약을 펼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빛과 어둠을 택해야만 하는 혼란 속에 방황하는 리나앨리스 엔글레르트 분)의 운명에 키를 지닌 소년 에단 역은 엘든 이렌리치가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엘든 이렌치니는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에서 임팩트 있는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 국내 영화팬들에게는 익숙한 얼굴.

4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하고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았을 정도로 영화적 감각을 타고난 엘든 이렌리치를 캐스팅한 리처드 라그라브네스 감독은 “정말 재능 있고 열정적인 친구다. 게다가 영리하기까지 해서 에단 캐릭터를 좀 더 현실적으로 만드는데 일조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에단의 절친이자 엉뚱한 매력을 지닌 링크 역할은 토마스 만이 차지했다. 영화 ‘헨젤과 그레텔: 마녀 사냥꾼’에서 벤으로 활약을 펼친 데 이어 ‘뷰티풀 크리처스’를 통해 연이어 두 번째 마녀 소재 영화에 출연했다. 토마스 만을 캐스팅한 리처드 라그라브네스 감독은 “유머 감각을 타고났고 즉흥연기의 달인이다. 배역과 하나가 돼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더 이상 요구할 게 없다. 매우 재능 있는 젊은 친구다”라고 평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링거’, ‘메이어 컵케이크’ 등 다수의 TV 시리즈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조이 더치는 ‘뷰티풀 크리처스’에서 에밀리 역할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에밀리는 매력적인 외모와 새침데기 성격을 지닌 소녀로, 전학 온 리나에게 관심을 빼앗긴 에단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갖은 수를 다 쓰는 모습을 보여줘 관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백 투 더 퓨처’ 시리즈로 유명한 리 톰슨의 딸로 유명한 조이 더치는 엄마의 연기력과 미모를 그대로 물려받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최근 조이 더치는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뱀파이어 아카데미: 블러드 시스터즈’의 주연 로즈 해서웨이 역을 꿰차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뷰티풀 크리처스’는 열여섯 생일이 되면 빛과 어둠 중 단 하나의 운명을 택해야만 하는 소녀 리나와 그녀를 차지하기 위해 펼쳐지는 빛과 어둠의 대결을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kangs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