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레전드 호나우두(37)가 스페인 축구대표팀을 극찬했다.
호나우두는 최근 스페인 축구협회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은 전세계가 사랑하는 스타일과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스페인의 기반은 세계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선수들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호나우두는 그런 스페인과 자신의 조국 브라질이 오는 6월 열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에 만났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결승전에서 브라질과 스페인이 상대하게 된다면 모든 사람들에게 화려한 쇼가 될 것이다"면서 "비록 스페인이 브라질보다 더 좋은 팀이지만, 홈경기라는 점이 브라질을 도울 것이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한편 브라질은 컨페더레이션스컵 A조에 속해 일본, 멕시코, 이탈리아와 조별예선을 치른다. 스페인은 우루과이, 타히티, 나이지리아와 B조를 이루고 있다. 각 조의 1~2위는 준결승전에 진출, 7월 1일 열리는 결승전 진출을 위한 단판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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