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새터민 그린 ‘힘내요, 미스터 김!’ 감사패 전달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4.24 14: 12

KBS 1TV 일일드라마 ‘힘내요, 미스터 김!’ 제작진이 통일부장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 23일 오후 통일부장관 접견실에서 이뤄진 감사패 전달식에는 문보현 책임프로듀서와 조연출 조웅PD, 배우 김동완(김태평 역), 연준석(리철용 역)이 ‘힘내요, 미스터 김’ 팀 대표로 참석해 감사패를 전달받고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환담을 나눴다.
통일부 측은 “새터민이 더 이상 낯선 존재가 아닌,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이라는 점을 일깨워 우리사회가 새터민을 보다 따뜻하게 바라보는데 도움을 줬다”고 감사패 전달 배경을 설명했다.

극 중 북한이탈주민인 리철용 역을 맡아 ‘진짜 탈북자 아니냐’는 시청자들로부터의 질문을 받을만큼 완벽히 소화하고 있는 배우 연준석은 이날 감사패를 수여받은 소감으로 “너무 영광스럽다. 솔직히 쉽지 않은 역할이었지만, 철용이와 미스터김으로 인해 시청자들에게도 작은 변화가 있었다면 그것만으로도 보람되고 감사한 일 같다”고 전했다.
또 제작진은 “끈끈한 애정이 넘치는 촬영장 분위기가 이런 좋은 소식들을 전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이를 가능하게 한건 모두 드라마를 사랑해 준 시청자 덕분”이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6개월여 간의 대장정 속 각자 어떤 엔딩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을 낳고 있는 ‘힘내요, 미스터 김!’은 오는 26일 마지막회를 방송한다. ‘힘내요, 미스터 김!’ 후속으로는 입양아의 가족 찾기 이후 입양가족과 친 가족 사이의 혼란, 갈등 극복기를 다룬 ‘지성이면 감천’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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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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